[신년사] 박대영 삼성重 사장 “내실 다져 재도약 기반 마련해야”

입력 2016-01-04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4일 신년사를 통해 내실 다지기와 근본적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박 사장은 “지금까지 성장을 통해 회사 발전을 추구해 왔다면, 이제는 내실을 다지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춰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주요 프로젝트의 공정 준수를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미 공정지연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면서 “Ichthys CPF, Egina FPSO 등 주요 프로젝트에서 추가적인 공정지연이나 안전, 품질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객 중심으로 사고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경쟁력은 결과적으로 고객의 이익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철저히 고객 중심으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위기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주인의식의 필요성에 대한 강조도 잊지 않았다. 그는 “내가 주인이라고 생각하면 회사 내의 온갖 것들이 예전과 달라 보이고, 노사의 갈등도 불필요하게 된다”면서 “당장은 아쉽고 불편하더라도 그 동안 누렸던 것을 잠시 내려놔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위기라고 해서 모든 기업이 쓰러지진 않는다. 위기 속에 숨어있는 기회를 잡으려는 악착스런 모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29,000
    • +0.51%
    • 이더리움
    • 5,043,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1.49%
    • 리플
    • 704
    • +3.68%
    • 솔라나
    • 205,600
    • +0.98%
    • 에이다
    • 587
    • +1.03%
    • 이오스
    • 937
    • +1.3%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50
    • -0.71%
    • 체인링크
    • 21,110
    • -0.09%
    • 샌드박스
    • 545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