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4월 미국 판매실적 저조

입력 2007-05-02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동차 빅3 모두 저조...크라이슬러는 증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4월 중 북미지역 판매에서 나란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일(현지시간) 지난 4월 한 달 동안 판매한 차량이 모두 3만9,1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했으며 올 들어 4월까지 누적 판매도 지난해보다 2.5% 줄었다고 밝혔다.

3월까지 증가세를 유지하던 기아차도 지난달 한 달 동안 2만6천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나 크게 줄었다.

차종별로 보면, 중형 승용차인 쏘나타(-33.6%),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23.5%) 등 대부분 차종의 판매가 크게 줄엇으며, SUV 싼타페만이 6,743대가 팔려 85.3%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의 주택 경기 침체로 4월 자동차 수요가 10% 정도 하락했고, 이로 인해 성장세를 거듭하던 도요타 등 일본 빅3의 판매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판매 실적도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너럴모터스(GM)는 9.5% 감소한 30만7554대 판매를 기록했고, 포드는 13% 줄어든 22만862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판매 1위를 탈환한 도요타 역시 4.3% 감소한 21만457대를 판매했고 혼다는 9.1% 감소한 12만6419대를, 닛산도 18% 감소한 7만1124대를 기록했다.

반면 크라이슬러는 1.6% 늘어난 19만3104대를 판매해 유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72,000
    • +1.41%
    • 이더리움
    • 4,424,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10.26%
    • 리플
    • 2,787
    • +0.04%
    • 솔라나
    • 186,800
    • +1.41%
    • 에이다
    • 546
    • +0.74%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4
    • +2.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50
    • +3.4%
    • 체인링크
    • 18,530
    • +1.48%
    • 샌드박스
    • 17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