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청년일자리펀드 조성… ‘1호 기부자’

입력 2015-09-15 12: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의 노동개혁 대타협 정신에 따라 각계각층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청년일자리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청년일자리 펀드 조성의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솔선수범 차원에서 본인 월급의 일정액을 펀드에 제1호로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국무회의 직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청년 일자리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며 “박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노사정 대타협으로 이뤄진 노동개혁을 위한 고통분담에 뜻을 같이 모았다”고 밝혔다.

안 수석은 “청년들이 일자리 기회를 더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펀드' 혹은 '청년 희망 펀드' 같은 이름의 펀드를 만들 것”이라며 “펀드 조성을 계기로 사회 지도층을 중심으로 각계 각층의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 일자리 펀드는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조성하는 형태가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내서 참여하는 사회적 펀드 형태로 조성,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는 청년 취업이나 창업을 늘리기 위해 맞춤형 교육이나 시범사업 등 각종 사회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재원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회 지도층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박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들이 먼저 펀드의 재원 조성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는 내부 논의를 거쳐 앞으로 구체적인 청년 일자리 펀드 조성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해 추후 발표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43,000
    • -2.87%
    • 이더리움
    • 4,535,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842,500
    • -2.38%
    • 리플
    • 3,040
    • -3.12%
    • 솔라나
    • 199,500
    • -4.04%
    • 에이다
    • 624
    • -4.73%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1.77%
    • 체인링크
    • 20,400
    • -4.14%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