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침몰] 손주 기다리던 할아버지 '싸늘한 주검'…안타까운 사연

입력 2015-09-07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낚시 어선 돌고래 침몰 이후 목숨을 잃은 이들의 사연들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돌고래호 시신 10구가 운구된 해남의 병원 3곳은 밤새 울음바다가 됐다. 형제가 한꺼번에 숨졌는가 하면 아들을 군대에 보낸 아버지와 첫 손주를 기다렸던 할아버지도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돌고래호 전복 사고로 동창 2명을 한꺼번에 잃은 한 친구는 “살려고 발버둥쳐서 턱을 어디 기대고 있었나 봐요. 배 위에 갑판인지 모르겠는데 자국이 선명하더래요. (목 부분에?) 네 물을 먹었으면 배가 부를 건데 그것도 아니고."라며 눈물을 떨구었다.

이들은 부산의 한 초등학교 동창으로 낚시 모임에서 함께 여행을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딸의 출산을 앞둔 허 씨는 그토록 기다리던 첫 손주를 만나지도 못한 채 눈을 감았고, 또 다른 이는 이는 지난달 아들을 군에 입대시키고 열흘만에 숨졌다.

한편, 부산에 거처를 둔 유가족은 고인을 부산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속보 한국,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037,000
    • +1.93%
    • 이더리움
    • 2,972,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0.53%
    • 리플
    • 2,013
    • +0.95%
    • 솔라나
    • 125,800
    • +3.54%
    • 에이다
    • 378
    • +1.34%
    • 트론
    • 419
    • -2.33%
    • 스텔라루멘
    • 224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410
    • -3.1%
    • 체인링크
    • 13,160
    • +3.46%
    • 샌드박스
    • 119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