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재산 은닉…기업회생 면책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 재판에

입력 2015-07-30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업 회생절차에서 재산을 숨기고 채무를 탕감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신원그룹 박성철(75)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한동훈 부장검사)는 30일 '채무자 회생 및 파산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박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07∼2011년 300억원대의 주식과 부동산을 친인척이나 직원 등의 명의로 숨기고 개인파산·회생 절차를 밟아 예금보험공사 등에서 250억원 상당의 채무를 면책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박 회장은 신원그룹 차명주주들 명의의 면책요청서를 위조해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에게는 "급여 외에 재산이 전혀 없다"고 속였다.

박 회장은 1998년 신원그룹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을 당시에도 같은 방식으로 신원그룹 채무 5400억원 상당을 감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 사건은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을 면했다.

검찰은 박 회장에게 차명재산으로 주식 등 거래를 하면서 소득세와 증여세 25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도 적용했다. 검찰은 당초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된 박 회장을 수사하면서 사기파산·회생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대급 불장’인데 내 주식은 왜…코스피 10종목 중 7개는 안 올랐다[7000피의 역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오늘은 어버이날…공휴일 지정 여부는?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들썩이는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더 오래 살 건데, 나를 위한 소비 안 아끼죠’⋯유통가 큰손 된 ‘영올드’ 파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13: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603,000
    • -0.96%
    • 이더리움
    • 3,370,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1.99%
    • 리플
    • 2,046
    • -0.97%
    • 솔라나
    • 130,200
    • +0.77%
    • 에이다
    • 387
    • -0.51%
    • 트론
    • 514
    • +1.58%
    • 스텔라루멘
    • 234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50
    • -0.51%
    • 체인링크
    • 14,570
    • +0.21%
    • 샌드박스
    • 114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