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애플 ‘아이팟 터치’…128GB 첫 출시

입력 2015-07-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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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칩 탑재ㆍ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아프리카 에이즈 퇴치 특별판도 나와

▲15일(현지시간) 3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 애플의 아이팟 터치. (사진=AP/뉴시스)

애플이 3년 만에 아이팟 터치 신제품을 출시했다.

애플은 아이폰6에 들어간 64비트 A8 프로세서 탑재와 후면 카메라가 800만 화소로 업데이트된 제6세대 아이팟 터치를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3년 만에 출시된 아이팟 터치의 가격은 플래시 메모리 저장용량에 따라 분류된다. 16기가바이트(GB) 모델은 199달러, 35GB 모델 249달러, 64GB 모델 299달러, 128GB 모델 399달러다. 특히 128GB 모델이 아이팟 터치로 나온 것은 제6세대가 처음으로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애플스토어’에서만 살 수 있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블루, 골드, 핑크. 실버 등 5가지 정식 버전과 함께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를 위한 특별판인 ‘프로덕트 레드’등 총 6가지다.

지난 2001년 애플은 아이팟을 처음 출시했고, 아이폰 출시 2개월 뒤인 2007년 9월 아이팟 터치 제1세대를 공개했다.

2000년대 초반과 중반 아이팟은 엄청난 인기로 음악 플레이어 시장은 선도했다. 그러나 아이폰이 출시되자 판매량은 급격히 줄었다. 아이폰 출시 직후인 2008년 회계연도 때는 5500만대로 최고치에 달했으나 2014년 회계연도에는 1400만대로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아이폰은 1억6000만 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이팟 판매 저조에도 애플이 지속적으로 아이팟 터치를 내놓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애플이 미래의 아이폰ㆍ아이패드ㆍ맥(MAC) 고객’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애플은 가족 가운데 한 명이 애플의 콘텐츠나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면 다른 가족구성원들이 이를 공짜로 함께 쓸 수 있는 공유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또 최근 출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에도 가족 회원 가입 옵션을 넣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21% 오른 126.8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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