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메르스?' 홍콩독감 사망자 563명, 유전자 변이가 원인…홍콩 입국자 대상 검역 '강화'

입력 2015-07-0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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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독감 사망자 563명 홍콩독감 사망자 563명 홍콩독감 사망자 563명

▲사진=SBS뉴스

홍콩에서 올해 독감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563명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홍콩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독감 바이러스는 H3N2형이며, 유전자 변이는 항체와 결합하는 부분에서 일어났다. 이에 기존 예방백신 효과가 떨어져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는 셈이다. 홍콩독감은 메르스보다 전염력이 높고 공기전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역도 어려운 상황이다.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일까지 홍콩독감 바이러스로 89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이 중 61명이 사망했다.

이 때문에 국내에도 비상이 걸렸다. 메르스로 인해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홍콩독감 바이러스까지 국내에 퍼진다면 문제가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8일 홍콩독감의 국내 유행을 막기 위해 홍콩 여행객에 대한 입국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콩에서 입국한 여행자의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공항 내 역학조사관이 역학적 연관성을 파악한 뒤 국내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 홍콩 출입국자를 대상으로 홍콩 독감 예방과 치료 방법을 알리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하고 한국에 들어오는 항공기에서도 기내방송을 통해 같은 내용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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