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주 현대차·아모레, 엔저와 메르스에 '흔들'

입력 2015-06-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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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아모레퍼시픽 등 이른바 '대장주'로 불리는 시가총액 상위기업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현대차는 엔저를 포함한 환율에, 아모레퍼시픽은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여파 탓이다.

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1.85%(2500원) 오른 13만8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주가는 전날까지 사흘 연속 약세를 보이다 이날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반등하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SK하이닉스에 시가총액 2위를 내줬고 이달 들어 3위 자리까지 위협받았다. 전일 마감 기준 현대차 시총은 29조8474억원으로 4위 한국전력(29조810억원)과 격차가 줄어들기도 했다.

현대차 주가하락은 엔저를 시작으로 환율 탓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5월 미국 판매(6만3610대)는 지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감소했다. 현대차의 미국 판매감소는 '엔저'를 앞세워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일본 경쟁업체가 점유율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이같은 환율 양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회복에 걸림돌이 됐다. 여기에 신차 부재로 인한 모델 노후화까지 겹쳐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액면분할 효과를 톡톡히 누리던 아모레퍼시픽도 메르스 여파로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의 주가 약세가 과도하다는 판단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4일 3% 가까이 오른데 이어 5일에도 4%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초 메르스 감염 환자가 확인된 지난달 20일 42만6500원을 기록했던 아모레퍼시픽은 메르스 전거래일 기준, 이보다 10.67% 하락한 38만1000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이 현지 판매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면서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전날보다 3.54% 오른 39만4500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르스가 추가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과거 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발생 당시와 달리 한국이 바이러스 중심 국가로 지목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여행객들의 기피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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