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투싼’ 인기에 현대차 노사, 공장3곳 공동생산 합의

입력 2015-05-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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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올 뉴 투싼'(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 노사는 ‘올 뉴 투싼’ 등 인기 차종의 주문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공장간 물량 조정에 합의했다.

노사는 22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 이경훈 노조위원장(지부장) 등 노사대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물량공동위원회 3차 본회의를 열었다.

노사는 회의에서 현재 울산5공장에서 생산하는 신형 투싼과 향후 울산3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아반떼 후속차를 울산2공장에서도 공동생산하기로 했다.

신형 투싼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지난달에만 내수시장에서 9255대를 판매해 상용차인 1톤 포터 트럭을 제외한 승용, RV 차급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

신형 투싼을 생산하는 울산5공장(51라인)은 주문 적체로 3월 이후 매주 휴일특근을 통해 추가 생산했다. 반면 아반떼와 i40를 생산하는 울산2공장(21라인)은 물량이 줄어 휴일특근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또 이달부터는 북미, 호주, 아시아 등에 수출될 투싼 차량의 양산이 시작돼 주문적체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연간 5만대 물량을 2공장에서 공동생산하기로 해 차량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현대차는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 고객의 출고적체 현상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투싼 주문 고객은 차량 인도 시까지 5주 이상 기다려야 한다.

아반떼는 2009년 노사 합의에 따라 기존 3공장과 함께 2공장 공동생산을 하고 있으며, 이번 노사합의로 후속 차종도 공동생산키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의 이번 물량조정 합의로 국내공장의 생산유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노동 경직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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