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사기 의심들면 네이버에 전화·계좌번호 조회

입력 2015-04-13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터넷 상거래 등에서 사기 피해를 예방하려면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관련 전화번호나 계좌번호 등을 조회하면 된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네이버 검색과 '사이버캅'의 검색을 연동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다음달 6일 네이버와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이버캅은 경찰청이 지난해 6월 내놓은 사이버범죄 예방 애플리케이션으로, 특정 휴대전화나 계좌번호가 인터넷 거래사기에 이용됐는지를 확인해주는 기능이 있다.

사이버캅을 통해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에는 '사이버범죄 인터넷 신고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자료뿐 아니라 수사관이 사이버범죄를 수사하면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입력·관리하는 자료도 포함돼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네이버 검색과 사이버캅을 연계하면 일반인이 손쉽게 네이버를 통해 전화번호나 계좌번호의 범죄 이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검색창에 입력된 특정 전화번호나 계좌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전력이 있으면 '최근 00개월에 사기 피해 사례가 신고된 번호입니다'라는 경고 메시지가 뜨는 식이다.

인터넷 사기는 온라인 상으로 특정 물건을 팔겠다고 하고 돈만 받아 도주하는 수법으로, 판매자와 구매자간 직거래를 하기에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와 같은 안전장치가 없다.

통상적인 가격보다 싸게 물건을 팔겠다고 해 사기 거래로 의심이 들면 상대방의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이번 서비스를 통해 범죄 사용 여부를 가려낼 수 있어 인터넷 사기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은 아울러 네이버가 개발한 스팸전화 차단 앱 '후스콜'과 사이버캅간 검색을 연동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36,000
    • +0.25%
    • 이더리움
    • 4,549,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4.15%
    • 리플
    • 3,043
    • +0.36%
    • 솔라나
    • 198,100
    • -0.1%
    • 에이다
    • 621
    • +0.16%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60
    • +0%
    • 체인링크
    • 20,900
    • +2.7%
    • 샌드박스
    • 215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