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꼼짝마!”… 가정용 보안 솔루션 뜬다

입력 2015-02-25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DT캡스, 작년 상반기 고객수 17%↑… 에스원 ‘세콤 홈블랙박스’ 시장 공략

▲ADT캡스의 가정용 보안 솔루션인 ADT캄의 스마트폰 화면. 사진제공 ADT캡스
최근 범죄의 범위가 가정으로까지 확대되면서 가정 안에서 비상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 보안업계도 이 같은 흐름에 따라 ‘가정용 보안 솔루션’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만7000여건의 가정 폭력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는 2012년 8762건에 비해 약 2배 늘어난 규모다. 특히 최근 안산 인질극, 서초동 세모녀살인사건 등 가정을 무대로 한 흉악범죄들이 늘고 있어 우려가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에 가정용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보안업체 ADT캡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가정용 보안 솔루션은 지난해 하반기 고객 수가 상반기 대비 약 17% 증가했다. ADT캄은 스마트폰과 온라인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보안과 에너지를 동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최근 가정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에스원의 가정용 보안 솔루션인 '세콤 홈블랙박스'. 사진제공 에스원
ADT캡스는 올해 개인ㆍ가정용 보안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정은 가장 개인적인 장소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사회전반적으로 안전관리에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며 “안전한 가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가정용 보안 시장이 앞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내 1위 보안업체 에스원도 가정용 보안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에스원은 올해 가정용 보안 부문에서 약 7%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에스원은 ‘세콤 홈블랙박스’, ‘안심귀가서비스 지니콜U’ 등으로 가정용 보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홈블랙박스는 아파트, 빌라, 다세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거주자에 맞춘 보안서비스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돼 가정용 서비스의 고정관념을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달엔 경동나비엔과 제휴해 더욱 강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핵심 서비스인 방범 기능을 강화하면서 이용자가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에스원은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고, 생활편의기능을 강화한 서비스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60,000
    • -0.38%
    • 이더리움
    • 4,567,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883,500
    • +2.43%
    • 리플
    • 3,056
    • -1.07%
    • 솔라나
    • 199,800
    • -1.48%
    • 에이다
    • 619
    • -2.83%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62
    • -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30
    • -0.58%
    • 체인링크
    • 20,590
    • -0.53%
    • 샌드박스
    • 214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