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복수 포르노 처벌법 가결…최대 3년 이하 징역

입력 2014-11-20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이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복수 포르노’ 처벌법을 통과시켰다고 19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사사(私事)성적화상기록 제공피해방지법안’으로 명명된 이 법은 전날 중의원, 이날 참의원에서 각각 가결됐다.

‘복수 포르노’는 헤어진 애인에게 앙심을 품고 사생활이나 성행위를 담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행위를 뜻한다.

도쿄 인터넷 문제 상담소인 전국웹카운셀링협의회에 따르면 ‘복수 포르노’ 피해 상담 건수가 지난 2012년 10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10~12월 3개월 동안 무려 80건에 달했다. 특히 피해를 호소한 이들 대부분이 여중생, 여고생이어서 알려지지 않은 사례가 훨씬 많을 것이라고 협의회는 지적했다.

이에 새 법률은 복수 포르노 영상 등을 불특정 다수에게 제공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만 엔(약 471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으며 동영상을 퍼뜨릴 목적으로 특정인에게 제공했을 때는 1년 이하 징역이나 30만 엔 이하 벌금형을 받도록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36,000
    • -2.31%
    • 이더리움
    • 4,748,000
    • -5.08%
    • 비트코인 캐시
    • 834,000
    • -1.13%
    • 리플
    • 2,975
    • -3.47%
    • 솔라나
    • 195,800
    • -3.45%
    • 에이다
    • 617
    • -10.45%
    • 트론
    • 420
    • +1.94%
    • 스텔라루멘
    • 36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80
    • -1.39%
    • 체인링크
    • 20,160
    • -4.5%
    • 샌드박스
    • 201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