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더 세진 ‘또봇’ ‘카봇’이 몰려온다

입력 2014-11-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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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업계 신제품 잇따라 출시… 인공지능 인형 ‘퍼비붐’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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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구업체들이 연말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내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는 이 시기가 완구업계에서는 한해 매출의 30~4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업체들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손오공은 ‘헬로카봇’과 ‘터닝메카드’로 연말 시장을 공략한다. 간편한 변신 단계를 구현하는 헬로카봇은 현대자동차의 실제 차량을 21분의 1로 축소시켜 정교하게 제작된 변신 로봇완구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5단 합체 로봇 ‘펜타스톰’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스타렉스, 벨로스터 등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카봇이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터닝메카드 역시 연말 시장을 겨냥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미니카와 카드, 변신완구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완구로 모바일 게임과도 연동한 원소스멀티유즈를 실현했다. 현재 EBS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의 무기와 4단 변신합체로봇, 캐릭터 피규어 등도 출시 대기 중이다. 손오공은 주력 제품군 중 최소 5종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연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영실업은 대표적인 효자상품 ‘또봇’을 앞세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또봇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큼 올해 역시 작년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또봇 이외의 제품에도 마케팅을 강화하며 제품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다. 영실업은 최근 크로스합체 변신로봇 바이클론즈 신제품 ‘바이클론 우르사’를 출시하며 초대형 5단 합체 변신 로봇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불빛과 소리가 나오는 전자기능을 추가해 효과음으로 변신에 재미를 더했다. 앞으로 액션바이크 시리즈를 이용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바이클론즈 배틀 레이스’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연말 완구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해즈브로코리아는 지난달 출시한 인공지능 완구 퍼비붐에 주력할 전망이다. 말을 걸면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고 주인과 노는 과정에서 성격도 만들어 갈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놀이와 교육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뛰어넘을 정도로 연말은 완구업계 최대 성수기”라며 “새로운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만큼 연말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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