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 노홍철, ‘무한도전’ 전격 하차 결정에도 시청률 상승

입력 2014-11-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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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노홍철이 음주운전 적발로 ‘무한도전’ 전격 하차를 결정한 가운데, ‘무한도전’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시청률 14.2%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무한도전’ 방송분 시청률인 12.5%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이 꾸며져 바다, 옥주현, 장수원, 쿨 이재훈, 김현정, 소찬휘 등 1990년대 인기 가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 가운데 앞서 ‘무한도전’ 제작진 측은 음주운전 적발로 하차를 결정한 노홍철과 관련해 출연분 편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에 ‘무한도전’ 방송분에서는 노홍철이 출연진과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거나 목소리만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8일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배국남닷컴과 통화에서 “노홍철은 전 0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 차량이 불법주차 된 것을 옮기는 과정에서 운전하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된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채혈된 혈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확한 혈중 알코올 농도를 분석할 것”이라며 “노홍철을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다. 검사 소요 기간은 보통 1주일에서 2주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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