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싸이 전민우 가족들 "뇌종양 알면서도 모른 척. 더 가슴 아파" 뭉클

입력 2014-11-0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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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싸이 전민우 가족들 "뇌종양 알면서도 모른 척, 더 가슴 아파" 뭉클

(SBS 방송 캡처)

7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 Y'에서는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리틀싸이 전민우의 투병 사연을 소개했다.

리틀싸이라는 애칭이 붙은 전민우는 '뇌간신경교종'이라 불리는 일종의 뇌종양에 걸려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다. 사람의 생명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뇌간에 암세포가 생긴 것으로 수술을 하다가 사망할 위험이 있어 치료가 어렵다.

이날 전민우는 "한국에 병 치료를 위해 왔지만 내 생각에는 놀러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민우의 고모는 "민우도 다 알고 있다. 감정 속이고 있는 거다. 그게 오히려 더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중국 연변 출신인 전민우는 4살 때 부터 연변TV방송국 '우리네 동산' 창작 동요제, 절강위성TV '중국 몽상쇼', CCTV '스타대행진' 등은 물론 SBS '스타킹'에 출연해 조선족 어린이의 음악 천재성을 자랑해왔다. 특히 절강위성TV '중국 몽상쇼'에 출연한 당시 전민우 군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불러 관중들을 열광시켰으며, 200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톱12에 오르기도 했다.

리틀싸이 전민우 군 소식에 네티즌은 "리틀싸이 전민우, 가슴 너무 아프다" "리틀싸이 전민우, 유전적인 요인인가보다" "리틀싸이 전민우, 부모와 가족들 모두 힘내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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