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가을철에도 식중독 꾸준히 발생…위생관리 등 각별한 주의 필요”

입력 2014-10-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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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에 위생 점검을 실시

▲최근 3년간 계절별 식중독 발생현황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날씨가 선선한 가을철에도 식중독이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어 음식점 등의 위생관리와 함께 나들이를 위한 도시락 준비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계절별 식중독 발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가을철(9~11월) 식중독 발생건수는 연간 평균 61건으로 집계됐다. 식중독이 빈번히 발생하는 봄(62건)과 여름(79건)에 비해 크게 낮지 않아 가을철에도 손씻기 등 개인위생뿐만 아니라 철저한 음식물 취급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식약처 측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나들이객이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ㆍ즉석식품코너 등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ㆍ무표시 식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식품의 사용 여부 △냉장ㆍ냉동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특히 단풍놀이ㆍ지역축제 등 야외 나들이가 많은 가을철에 도시락 등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시락은 필요한 양만큼만 준비하고 가급적 조리 후 4시간 이내 섭취해야 한다”며 “편의점ㆍ휴게소 등에서 구입한 음식이나 음료수는 되도록 빨리 먹고, 남은 음식과 음료수는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차안에 그대로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가정에서 조리할 때뿐만 아니라 음식점 영업자 및 조리종사자도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열 조리하는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며” “조리 전을 비롯 화장실 이용 후나 쓰레기나 청소도구를 만진 후 또는 취급하는 식재료가 바뀔 때 등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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