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지정학적 우려ㆍ美 M&A 규제에 급락...FTSE100 1.44% ↓

입력 2014-09-24 0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큰 폭 하락했다. 미국과 아랍 동맹국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시리아 공습에 나서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커진 데다, 미국의 지표가 부진한 영향이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1.44% 하락한 6676.08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58% 내린 9595.03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87% 빠진 4359.35에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1.4% 하락한 341.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8일 이후 최저치다.

미 국방부는 아랍 동맹과 함께 IS를 겨냥해 시리아 북부 락까주와 동부 데이르에조르주를 집중 공습했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의 지표 부진 소식은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발표한 지난 7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에 비해 0.1% 상승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마르키트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 역시 57.9로 예상치 58.0보다 낮았다.

미국 정부가 전일 해외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세금을 회피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도 해당 기업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에 따라 화이자가 인수를 추진했던 아스트라제네카가 3.6% 하락했고, 애브비와 인수에 합의한 샤이어는 2.5% 내렸다.

회계상 오류로 지난 상반기 실적을 조정한 테스코는 4% 넘게 빠졌다. 테스코의 주가는 전일 12% 급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15,000
    • +0.26%
    • 이더리움
    • 5,318,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645,500
    • +0.62%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34,200
    • +0.43%
    • 에이다
    • 629
    • +0.32%
    • 이오스
    • 1,127
    • -1.31%
    • 트론
    • 157
    • +0%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1.16%
    • 체인링크
    • 25,900
    • +1.85%
    • 샌드박스
    • 607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