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머니] “주식·펀드·주택 투자보다 새나가는 월급부터 관리”

입력 2014-05-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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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일반인에 추천 5가지 재테크 비결

▲일반인들은 주식 투자보다 결혼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가장 큰 재테크 비결이라고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이 권고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사람들이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블룸버그

일반인이 투자에 대해 고려하면 항상 주택이나 주식, 더 나아가 뮤추얼펀드 등을 떠올린다. 그러나 부자가 아닌 일반인들은 연금과 신체건강, 결혼 및 지출관리, 깨끗하고 좋은 지역사회 조성 등 다섯 가지 비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큰 재테크라고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에 따르면 미국 가계 금융자산에서 지난 1989~2010년 각종 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8%로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이는 연금이 갖는 이점이 상대적으로 다른 형태의 저축보다 크기 때문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연금은 자동으로 근로자들의 월급봉투에서 나가기 때문에 장기적인 저축에 유리하며 세금 공제 혜택도 크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많은 기업이 근로자들의 연금 불입액과 비슷한 금액을 퇴직연금에 같이 적립해주고 있다.

미국 학술지 노동연구저널의 2012년 조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근로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9% 더 많은 돈을 받았다. 비만에 따른 불이익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기 때문. 건강을 지키면 그만큼 의료비나 보험료가 덜 나가는 이점도 있다.

무엇보다 일반인의 가장 큰 소득원은 월급인데 건강을 지키지 못해 일하지 못하면 조기에 퇴직해 이런 소득원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오하이오주립대의 조사에서 결혼한 사람은 매년 재산이 평균 4%씩 증가했다. 기혼자들은 보험료나 주택구입료 등 지출을 공동으로 부담하는 이점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지출관리도 중요하다. 20대부터 매일 5달러씩의 지출을 줄이는 대신 이를 연간 6% 수익률이 나는 상품에 투자한다면 40년 후에는 30만 달러(약 3억740만원)에 가까운 돈을 모을 수 있다. 인터넷 등에서 유용한 가계부 프로그램을 찾아 일상의 사소한 지출을 관리하고 줄여야 한다고 WSJ는 권고했다.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는 얼핏 이해가 가지 않는 재테크 방법이다. 그러나 미국 가계자산에서도 주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집값은 해당 지역이 안전하고 자녀 교육에 좋은지 등 입지조건으로 결정된다고 WSJ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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