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SA, 日 유엔대표부 컴퓨터 감청”

입력 2014-05-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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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비밀문서에 도ㆍ감청 사실 명기

 

도청 스캔들로 국제 사회에서 비판의 대상이 된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일본의 유엔 대표부 컴퓨터를 도·감청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NSA 도청의혹을 특종보도한 글렌 그린월드 전 가디언 기자는 일본에서 ‘폭로’라는 제목으로 출판한 저서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자는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이자 NSA 비밀 도청 프로그램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에게서 받은 2010년 9월 10일자 문서에는 NSA가 도·감청한 각국 시설 목록이 적혀 있었다고 소개하고 이 문서에서 일본 항목에는 ‘뉴욕’, ‘유엔’이라는 문자와 함께 ‘컴퓨터 화면 정보수집’이라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NSA가 미국 뉴욕에 있는 일본 유엔 대표부 컴퓨터 화면 정보를 도·감청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보이는 정황 증거라고 NHK는 전했다.

그린월드 씨는 지난해 가디언 뉴욕지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스노든으로부터 받은 기밀 자료를 토대로 NSA의 대규모 도·감청 실태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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