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4, 15일 북미 출시…게임기 전쟁 시작됐다

입력 2013-11-1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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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는 다음달 판매 개시

소니가 야심작인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4를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했다.

PS4는 7년 전 나온 PS3의 후속 상품이다. 소니는 PS4를 통해 전자제품 업계의 주도권 회복을 노리고 있다.

소니는 게임기 시장에서 PS2(2000년 발매)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주력 품목이던 TV 등에서 삼성전자·LG전자 등에 밀리고 PS3의 판매도 기대에 못 미쳐 막대한 적자를 냈다.

소니는 PS4의 발매 초기 가격을 전작인 PS3(2006년 발매 당시 499.99 달러)보다 100 달러 낮은 399.99 달러로 잡았다. 그래픽 성능과 온라인 플레이 기능 등도 한층 강화했다.

하지만 PS3용 게임을 PS4에서 실행할 수 없으며 PS4와 호환이 되는 PS3용 주변기기도 거의 없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PS4의 발매 첫날 인기는 뜨거웠다. 이날 오전 0시부터 PS4 판매를 시작한 일부 매장에서는 고객들이 제품을 사려고 매장 바깥까지 길게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

PS4는 다음 달 17일 한국에도 발매된다. 가격은 49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차세대 ‘X박스 원’을 오는 22일 미국과 유럽 등 13개국에 판매할 예정이다.

X박스 원의 미국 가격은 499달러이며 한국 발매 일정과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다.

닌텐도는 지난해 12월 ‘위(Wii)U’를 발매했으나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 현재 위U의 미국 가격은 299.99 달러다. 우리나라에서의 정식 발매 계획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가정용 게임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매출은 지난해 370억 달러(39조원)에서 올해 44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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