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르투갈 상대로 16강 교두보 마련할까

입력 2013-06-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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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대표팀 이광종 감독(사진=뉴시스)
20세 이하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2013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쿠바와의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사기가 크게 올라있는 상태다.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 역전승을 일궈 성인 대표팀보다 낫다는 평까지 듣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포르투갈 역시 만만치 않다. 나이지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브루마는 2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동시에 청소년 대회에서 매번 우승 후보로 분류될 정도로 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 팀이다. 이번 대표팀에도 벤피카, 스포르팅 리스본 등 자국리그 명문 팀들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함께 공히 1승씩을 거두고 있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2승을 거두며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16강행 역시 9부능선을 넘는 셈이다.

한국은 25일 새벽 3시 포르투갈과 터키 카이세리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대결한다. 16강 진출 여부 역시 이 경기를 통해 갈리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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