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기관들, 홍콩 부동산에 몰린다

입력 2013-05-07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은행과 보험업계가 홍콩 사무실 건물을 매입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의 사무실 임대료가 전 세계 2위를 기록하고 공급 부족으로 임대료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최대 보험업체 매뉴라이프파이낸셜과 항셍은행은 올해 여러 채의 사무실 건물을 매입했다.

부동산중개업체 쿠시맨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AIA그룹과 농업은행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4월까지 상업용 부동산 구입에 188억 홍콩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1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기업들은 홍콩에서 부동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로드리 제임스 CBRE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홍콩의 사무실 공급이 오는 2020년에 수요의 3분에 1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홍콩의 사무실 공실률은 1분기에 3.3%로 하락해 중국 베이징에 이어 아시아에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시그리드 지엘시타 쿠시맨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태평양 연구 책임자는 “금융기관들의 이같은 부동산 매입은 이례적”이라면서 “임대료가 비싼 상황에서 금융기관들은 이를 통해 비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18,000
    • -1.89%
    • 이더리움
    • 5,308,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4.06%
    • 리플
    • 731
    • -1.22%
    • 솔라나
    • 234,800
    • -0.13%
    • 에이다
    • 634
    • -2.16%
    • 이오스
    • 1,130
    • -3.42%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00
    • -1.02%
    • 체인링크
    • 25,610
    • -1.01%
    • 샌드박스
    • 628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