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8세대 OLED 신규라인 7063억원 투자

입력 2013-02-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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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만6000장 생산규모 … 2014년 상반기 가동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TV 시장 선도를 위해 약 7063억원 규모의 8세대 WRGB OLED TV 신규라인(M2) 투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투자하기로 한 M2라인은 파주 P9 공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 2만6000장 생산규모(유리기판 투입기준)의 8세대(2,200㎜×2,500㎜) WRGB OLED 증착라인이다. 2014년 상반기중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를 출시한 LG디스플레이는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선 투자로 차세대 OLED TV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초대형, UHD, 곡면형(Curved)과 같은 차별화된 OLED 제품으로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또 최적의 투자와 OLED 생산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진입장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OLED라인 신규투자를 신속하게 결정해 OLED TV시장 선점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WRGB OLED기술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의 WRGB방식은 OLED의 대형화에 걸림돌이었던 미세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아 50인치 이상 대형 TV 제조에 유리하다. 색정확도와 수명문제를 야기한 청색 유기물의 수명문제도 적, 청, 녹색 유기물의 수직 증착을 통한 발광구조로 해결했다.

또 WRGB기술은 산화물(Oxide) TFT와 구리배선기술을 통해 대형화시 문제되는 발열문제를 해결했으며, 55인치 패널기준으로 LCD대비 1/5수준인 3.5kg의 무게와 스마트폰보다 얇은 4㎜ 두께를 실현해 명실상부한 차세대 TV의 완벽함을 구현할 수 있었다.

한편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OLED TV 패널은 2014년을 기점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되며 2015년에는 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해 차세대 하이엔드 TV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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