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K 의혹 박영준 전 차관 "카메룬 총리에 도와달라 했을 뿐"

입력 2012-01-19 1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NK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은 19일 "김은석 당시 국무총리실 외교·안보정책관으로부터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얻으려고 고생하는 기업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카메룬 총리로부터 CNK에 개발권을 주려 한다는 말을 듣고 도와달라고 말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4월 총선에서 대구 출마를 준비 중인 박 전 차관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지원 없이 중소기업이 현지의 인허가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그 나라의 총리가 직접 해당 기업을 거론하는데 도움을 요청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며 "CNK는 현지에서 수년간 사금 채취로 수익을 내는 기업이고 스위스크레딧은행이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에 1천만 달러를 대출해 준 것을 봤을 때 이 회사가 '맹탕'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은 사실 관계를 밝혀 분명히 단죄해야 하지만 에너지자원 개발사업 자체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국가적으로 큰 피해"라며 "중소기업이 몇 년에 걸쳐 자원개발권을 땄다는 건 높이 평가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80,000
    • -0.65%
    • 이더리움
    • 5,287,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0%
    • 리플
    • 725
    • +0.55%
    • 솔라나
    • 233,200
    • +1.08%
    • 에이다
    • 625
    • +0.48%
    • 이오스
    • 1,135
    • +1.25%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9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0.17%
    • 체인링크
    • 25,850
    • +3.9%
    • 샌드박스
    • 604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