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말 쇼핑 대박칠까…블랙프라이데이에 쏠린 눈

입력 2011-11-25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업계 개점시간 앞당겨...3일간 1억5200만명 쇼핑 나설 듯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전자양판점인 베스트바이 앞에서 추수감사절 하루 전인 23일(현지시간) 매장 오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버지니아/AFP연합통신

미국의 연말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씀씀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연말 쇼핑시즌 개막을 알리는 시점이자 유통업계의 한해 실적을 좌우한다.

전미소매업연합회(NRF)는 이날 “추수감사절 이후 3일 동안 1억5200만명 이상의 쇼핑객들이 몰릴 것”이라며 “매출은 전년 대비 2~4%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통업계는 개점 시간을 당기는 등 매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이날 저녁 10시에, 장난감 유통업체 토이저러스는 저녁 9시에 각각 할인판매를 시작한다.

대형 할인점 타깃,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백화점 메이시, 할인매장 콜스도 추수감사절 자정부터 할인 행사를 벌인다.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쇼핑객의 44%는 추수감사절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쇼핑에 나설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쇼핑의 주요 품목이 장난감과 전자기기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마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콘솔기기 Xbox360을 190달러(약 21만9925원)에, 타깃은 46인치 LCD TV를 298달러에 각각 판매한다.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월요일을 뜻하는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숍닷오르그(Shop.org)는 7590만명에 달하는 직장인들이 사이버먼데이에 인터넷 쇼핑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쇼핑 매출은 10억달러를 넘었다.

미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미 본격적인 할인 판매가 시작됐다며 올해 사이버먼데이에 매출이 12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76,000
    • +1.67%
    • 이더리움
    • 5,327,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39%
    • 리플
    • 724
    • +0%
    • 솔라나
    • 231,400
    • +0%
    • 에이다
    • 633
    • +0.16%
    • 이오스
    • 1,139
    • +0.35%
    • 트론
    • 158
    • -1.25%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00
    • +0.71%
    • 체인링크
    • 25,210
    • -1.79%
    • 샌드박스
    • 640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