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자동차 시장에 다국적기업 '촉각'

입력 2011-02-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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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중형차 공장 설립 계획...印, 판매 사상 최고치 전망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자동차시장에 다국적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랑스 자동차업체 시트로엥푸조는 시장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인도에 중형차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푸조는 인도 등 이머징마켓을 적극 공략해 유럽을 제외한 세계 시장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의 39%에서 오는 2015년까지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푸조뿐 아니라 미국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일본의 닛산 등 다국적 기업들도 최근 인도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M 인도법인은 오는 2013년까지 인도시장 자동차 판매량을 현재의 3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GM은 중국측 파트너인 상하이차(SAIC)와 손잡고 올해 중국내 SAIC와의 합작사에서 개발한 모델을 인도에서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닛산은 인도 공장에 약 450억루피(약 1조원)를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을 4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 자동차 판매대수는 지난달에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한 18만4332대로 월기준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JD파워의 다리우스 램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인도의 올해 승용차 판매는 전년보다 17% 증가한 316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인도 시장은 빠른 경제발전과 소득 증가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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