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 약세.. 경제회복 우려 재확산

입력 2010-06-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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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엔화에 대해 약세 전환했다. 유럽 각국의 긴축재정으로 경제회복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재확산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15일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종가 111.92엔보다 0.27% 내린 111.62엔으로 거래됐다.

유로화는 전날 엔 대비 장중 112.87엔까지 오르며 지난 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전날의 1.2221달러에서 0.08% 내린 1.2211달러를 나타냈다.

장중 1.2299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3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는 엔 대비 78.25엔에 거래돼 엔 가치는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에 대해 전날보다 0.5% 올랐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6월 투자자신뢰지수에 대한 유럽경제연구센터(ZEW)의 발표를 앞두고 지수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유로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가 사전 실시한 조사에서는 독일의 6월 투자자신뢰지수가 전달의 45.8에서 42.0으로 하락하며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연방준비은행(RBA)이 유럽 사태가 글로벌 경제성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엔화는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에 대해 나흘만에 강세를 보였다.

RBA는 "유럽의 재정상황이 지난달 동안 심각하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세계 2위 외환 트레이딩 업체인 UBS의 가레스 베리 통화 전략가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채무위기가 조만간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유로가 약세로 돌아섰다"면서 "향후 3개월내 유로 가치가 유로당 1.15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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