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국내 첫 '프리필드' 제형 정맥주사제 출시

입력 2010-04-07 11:30 수정 2010-04-07 11: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약액이 그대로 주사기에 충전, 사용편리·안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약액이 주사기에 충전된 프리필드 제형의 프로스타글란딘 E1(PGE1) 주사제가 출시됐다.

동국제약은 특화된 에멜전 제제기술로 개발된 정맥주사용 PGE1 주사제 ‘알로스틴 프리필드주사 1mL/2mL(알프로스타딜 5㎍/10㎍)’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알로스틴 프리필드주사’는 강력한 혈관확장 작용과 혈소판응집억제 작용으로 만성동맥폐색증 등의 말초혈관질환이나 혈행 재건술후의 혈류유지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이 가능한 약물이며, 약가는 기존 앰플 제형의 약 70% 수준으로 동일제제 중 가장 경제적이다.

회사측은 알로스틴 프리필드주사는 국내 유일의 프리필드 제형으로 기존 앰플 제형과 달리 주사액을 옮길 필요가 없어 사용이 편리하며 앰플 절단에 의한 유리파편 등 미립자의 체내 유입 문제점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진행된 ‘앰플 및 프리필드 주사 용기에서의 미립자 혼입에 관한 비교연구’ 자료에 따르면 앰플 절단시 불가피하게 발생된 유리파편 등의 미립자가 주사부위를 통해 체내로 혼입됨으로써 혈관폐색에 의한 만성적인 조직 괴사 등의 잠재적 위험성이 우려된다고 밝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기관 종사자의 병원체 감염율이 30%에 달하고 찔림사고 경험율이 약 50%임을 감안할 때 주사기 조작과정을 최소화한 ‘프리필드 제형’ 주사제의 발매는 병원 의료진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이미 1992년 아시아 최초로 프리필드 시린지 시스템 Full-line이 설치된 공장을 완공해 ‘알로스틴 프리필드주사’ 등의 주사제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99,000
    • -1.59%
    • 이더리움
    • 5,320,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4.12%
    • 리플
    • 732
    • -1.21%
    • 솔라나
    • 235,700
    • +0.38%
    • 에이다
    • 634
    • -2.31%
    • 이오스
    • 1,131
    • -3.25%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50
    • -0.51%
    • 체인링크
    • 25,660
    • -1.76%
    • 샌드박스
    • 625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