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케미칼, 자산가치·성장성 모두 갖췄다 '매수'-신한금융투자

입력 2010-02-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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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케이피케미칼은 자산가치와 글로벌 M&A를 통한 성장전략의 가시화로 더이상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면서 적정주가 1만700원, 투자의견'매수'를 제시했다.

임지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동사는 PER 5.9배, EV/EBITDA 2.1배, PBR 0.8배로 거래되고 있다"면서 "주력사업의 턴어라운드로 매분기 흑자를 기록하면서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 규모가 되었고, 우량한 재무구조에 성장성이 가시화된 현 시점에서는 더 이상 타당하지 않은 저평가"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케이피케미칼의 투자포인트는 ▲ 우량기업에 대한 과도한 저평가 ▲주력사업(폴리에스터 원료 TPA)의 턴어라운드 ▲ 순현금 2,000억원과 2,000억원 이상의 투자 유가증권가치 ▲글로벌 M&A 및 JV 투자를 통한 성장 지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글로벌 폴리에스터와 원료TPA 업황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면서 "특히 세계 TPA 업황을 결정하는 중국의 신증설이 과거 연평균 200만톤 이상에서, 2009년 이후 150만톤 전후로 감소하면서 수요성장에 부합하는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개도국의 화학섬유 수요는 소비수준 향상과 중산층의 확대로 수요의 Level-up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2∼3년간은 TPA의 업황호조가 유지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또한 임 연구원은 "케이피케미칼은 현재폴리에스터 섬유기업인 케이피켐텍(100%)과 Pakistan PTA(75%), Lotte ChemicalUK(100%), 롯데알미늄(8.6%), 롯데건설(1.3%)의 투자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들 자산은 취득가액 또는 장부가로만 1,443억원, 시가평가로는 2,522억원에 해당하지만 이중 케이피켐텍을 제외하고는 모두 2009년에 취득한 투자자산으로 그 가치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연구원은 또 "2009년 하반기 이후 파키스탄과 영국의 독점 TPA 기업을 인수, TPA 생산능력 195만톤으로 국내 최대, 세계 Top 5권의 글로벌 메이저로 부상했다"면서 "특히 2011년에는 감가상각비가 크게 감소하고 IFRS 도입으로 연결재무재표가 주 재무재표가 되어,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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