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중앙대병원 교수, 대한중환자의학회 ‘우수 초록상’

입력 2024-05-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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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환자의 중환자실 사망률 관련 연구 공로 인정

▲김태완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사진제공=중앙대병원)
▲김태완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사진제공=중앙대병원)

중앙대학교병원은 김태완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제44차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학술대회(KSCCM·ACCC 2024)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교수는 ‘압력 제어 기계 환기를 받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환자에서의 기계적 힘의 영향(Impact of Mechanical Power in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Patients Underwent Pressure-Controlled Mechanical Ventilation)’이라는 주제의 연구 초록을 발표해 중환자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은 다양한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산소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저산소증과 비균질적인 염증성 급성 폐 손상이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논문에서 압력 제어 기계 환기를 받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환자에게 적용하는 기계적 힘과 환기 비율의 증가가 중환자실 사망률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기 위해 환자 맞춤 기계 환기 전략이 중요함을 시사했다.

고식적으로 적용하는 일회호흡량보다 적은 일회호흡량으로 폐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고원부의 기도내압을 제한하고, 날숨끝양압을 적절하게 적용해 폐허탈 손상을 감소시키면 기계 환기로 인한 급성 폐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김 교수의 분석이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환자의 중환자실 사망률 감소를 위해 계속 연구를 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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