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인도에 최대 30억 달러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

입력 2024-04-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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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내 인도에 직원 파견 예정
“연간 최대 50만 대 생산 가능”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있는 테슬라 매장이 보인다. 산타모니카(미국)/AF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있는 테슬라 매장이 보인다. 산타모니카(미국)/AFP연합뉴스

테슬라가 인도에 최대 30억 달러(약 4조440억 원)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내에 20~3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짓기 위해 인도에 직원들을 파견할 계획이다.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와 구자라트, 남부 타밀나두 등 자동차 생산 허브가 구축된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를 검토할 전망이다. 소식통은 “테슬라가 수도 뉴델리 인근의 잠재적 부지를 물색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이번 투자는 이번 달 총선을 앞둔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선을 노리는 모디 총리는 저조한 일자리 창출 및 빈부격차 완화 실패 등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미국을 국빈 방문한 모디 총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도에 투자할 것을 촉구했다. 당시 머스크 CEO는 “가능한 한 빨리 인도에 들어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테슬라 관계자에 따르면 새롭게 지어지는 인도 공장에서는 최대 연간 5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공장 인근에 자체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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