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백일 다음 최세훈 사장 아직은 '정중동'

입력 2009-06-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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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플랫폼 영향력 극대화 등 주력...본격적 경영시험은 이제부터

취임 100일을 맞은 다음 최세훈 대표이사의 행보가 '정중동'이다.

오는 13일 취임 100째인 최 사장은 실적과 신사업 부진 등의 이유로 일선에서 물러난 석종훈 전 대표 뒤를 잇기에 부담스러운 눈치다.

지난 3월 취임 후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른 최 사장은 공식적 활동을 자제한채 업무파악을 비롯, 기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초기작업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최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업무 연관성이 높은 본부 및 부서간 시너지 확대를 위해 조직 통합 및 정비, 더욱 빠른 의사 결정이 필요한 부서를 C레벨(고위 책임자급) 직할 체제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 신성장동력으로 제시되고 있는 지도 서비스를 근간으로 다음의 플랫폼 영향력을 극대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노력을 가하고 있다.

이에 다음은 최근 급속도로 변화되는 모바일 등의 다양한 디바이스로 접점을 확대, 사용자에게 보다 최적화 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쇼핑 비즈니스 및 게임 콘텐츠 강화, 공연, 도서 등 버티컬 전문 영역의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나갈 계획이다.

본격적인 전략실현에 돌입한 다음은 최사장의 영입과 함께 성장동력 확보를 꾀하고 제 2의 다음 다이렉트 신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2년 다음에 합류한 최 사장은 라이코스코리아 최고재무관리자(CFO)와 다음 다이렉트보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 특히 다음 다이렉트 재임 당시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시장점유율 달성, 조기에 흑자전환을 이뤄내는 등 이끈 탁월한 경영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시험대에 오른 상황에서 또 한번 '신화'를 이룰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만큼 모든 경영활동에 대한 평가가 아직은 이르다는 게 최 대표의 입장이다.

다음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최 사장이 선임된지 얼마 되지 않아 언론 노출을 비롯, 공식적인 활동은 시기상조"라며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지금은 경영진들과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상태며 2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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