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尹 '명품백' 입장에 "실망"…韓 향해선 "갈라치기" 비판

입력 2024-02-0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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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악용한 홍보 다큐…구정연휴 꽉 막힌 교통체증 느낌"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 입장에 “대단히 실망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이 "정치공작을 이야기하고 (사건의) 본질은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대통령 부인이 명품백을 받은 사실관계는 분명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7일 방송된 KBS 신년 대담에서 김 여사 논란에 대해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이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면서 "앞으로는 좀 더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처신하겠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공영방송을 악용해 홍보 다큐를 찍은 것"이라며 "구정연휴 꽉 막힌 교통체증 같은 느낌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언급한 김포시 서울 편입과 경기북부 분도에 대한 비판도 이어나갔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 분도'에 대해 "우리(경기도)는 분명히 '경기북부특별자치도'라고 정의(하고), 북부의 잠재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만들겠다는 의미였다"면서 "경기도는 그동안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위해 지난 2년 간 정책과 토론회 등 준비과정을 거쳤지만 (한 위원장은) 불과 며칠 만에 그런 얘기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포, 하남, 구리의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를 병행 추진하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 인물이지만 구정치를 하는 행태를 많이 봐 왔다"면서 "한 위원장 하는 얘기를 보면 증오의 정치, 헛공약, 갈라치기"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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