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CB 주가 또 22% 폭락…어닝 쇼크 후 시총 45억 달러 증발

입력 2024-02-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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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이후 최저 수준
상업용 부동산 우려 고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용커스에 있는 뉴욕커뮤니티뱅코프 지점 위에 간판이 보인다. 용커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용커스에 있는 뉴욕커뮤니티뱅코프 지점 위에 간판이 보인다. 용커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의 주가 폭락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NYCB 주가는 전날보다 22.2% 하락한 4.20달러에 폐장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5거래일 동안 네 번째 두 자릿수 내림세를 기록하면서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NYCB는 지난달 31일 깜짝 분기 손실과 배당금 축소 발표 이후 거침없는 매도세에 직면했다. 약 일주일 만에 주가가 60% 가까이 하락했고, 시가총액 약 45억 달러가 증발했다.

이날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우려를 전하면서 주가가 악영향을 받았다. 옐런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는 금융기관도 있다”며 상업용 부동산의 가격 하락이 은행 경영의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 관련 손실을 기록한 NYCB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2일 NYCB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췄다. 또 “유연 근무 확산 등 근무형태 변화와 공동주택 가격 하락 리스크 같은 외적 요인으로 과거 저금리 환경에 비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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