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새 ‘인천 운영 센터’ 문 연다

입력 2023-11-30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6011㎡ 규모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차량 5분 거리… 객실·운항승무원 동선 최적화

▲대한항공 T2 IOC 조감도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T2 IOC 조감도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인근 부지에 ‘인천 운영 센터(IOC·Incheon Operation Center)’를 새로 짓는다. 객실·운항승무원을 위한 최첨단 업무 공간을 마련해 직원들의 능률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항공업무 지원시설 실시협약’을 30일 맺었다. T2 IOC는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6011㎡ 규모로 짓는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제2여객터미널 내 인천여객서비스지점 브리핑실과 제1여객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인천국제의료센터 IOC를 객실·운항승무원 브리핑실 및 사무실로 이용했다. 공간이 협소하고 제2여객터미널까지 이동 거리가 멀어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새로 짓는 T2 IOC에서는 셔틀버스로 5분이면 제2여객터미널까지 이동할 수 있다. 객실·운항승무원의 원활한 업무를 위해 1층은 객실승무원, 2층은 운항승무원 공간으로 분리하는 등 동선을 최적화한 설계도 눈에 띈다.

승무원 브리핑실은 물론 교육실과 회의실을 별도로 마련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커피라운지, 식당, 편의점 등 직원 편의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건물 옥상에는 산책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조에 맞춰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옥상층에 태양광 패널, 지하층에 지열 발전 시설을 설치해 내부 전력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다. 실내 휴게 공간과 옥상 일부에 녹지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디자인으로 녹색건축물인증 우수 등급 및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획득을 목표하고 있다.

T2 IOC는 오는 2026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무원들의 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53,000
    • +0.15%
    • 이더리움
    • 4,197,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2.86%
    • 리플
    • 721
    • +0.42%
    • 솔라나
    • 233,800
    • +3.31%
    • 에이다
    • 677
    • +7.12%
    • 이오스
    • 1,132
    • +1.71%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100
    • +1.42%
    • 체인링크
    • 22,760
    • +18.73%
    • 샌드박스
    • 615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