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P 복원할 계획…김태효 “북한 무장에 상응 조치가 마땅”

입력 2023-11-28 11:02 수정 2023-11-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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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연합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연합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이 비무장지대(DMZ)내 감시초소(GP) 복원에 나선 것과 관련 우리 군도 GP를 복원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27일 김 차장은 KBS뉴스라인에 출연해 ‘우리도 GP를 곧바로 복원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상대방이 경계초소에서, 가까이서 우리를 보고 무장하며 위협하고 있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다면 그건 안 되겠다”며 복원할 계획이 있다고 언급했다.

김 차장은 “북한이 전방 감시초소를 다시 만들고 무장하는 것이니 조금 지켜보겠지만 우리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9·19 합의 전체에 대한 효력 정지를 선언할 가능성에 대해선 “북한이 의도적으로 합의 전체를 파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효력을 정지하는 것은 필요 없다”며 “자위권적 차원에서 대응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정부의 9·19 합의 일부 효력 정지 선언이 한반도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지금 그렇게 만드는 것이 북한 의도”라며 “북한이 대한민국을 흔들거나 안보 위협을 느끼게 만들어 우리로 하여금 그다음 행동을 주저하게 만들고 분열시킬 의도가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전면파기 선언 다음 날인 24일부터 9·19 합의에 따라 파괴했던 GP 복원에 들어갔다. 북한군은 당시 파괴하거나 철수한 11개 GP에 병력을 투입해 감시소를 설치하고 진지를 구축했으며, 무반동총 등 중화기도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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