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와 하한가가 모두 한곳씩 나왔다. 한국석유는 전장 대비 29.97%(3890원)까지 오른 1만687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 간의 전쟁이 민간인이 거주 중인 가자지역까지 확산하는 등 2단계 지상전으로 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석유 이외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한국ANKOR유전, 극동유화 등 정유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주가조작에 휩싸인 영풍제지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영풍제지는 지난 19일 불공정거래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거래가 정지됐지만, 26일부터 거래재개가 시작됐다.
이후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으로, 이 과정에서 영풍제지의 주가는 반 토막이 났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보다 29.97%(4990원) 내린 1만166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위니아다. 위니아는 전 거래일보다 249원(30.00%) 오른 1079원을 기록했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에서 세 번째로 기업 회생절차에 돌입 중인 위니아는 다음 달 6일까지 회생채권자, 회생 담보권자, 주주목록 등을 제출하고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주식 등을 신고할 예정이다. 서울회생법원은 내년 1월 16일까지 위니아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바탕으로 인가 여부를 검토한다.
퀀타피아는 전장보다 30.00%(945원) 하락한 2205원으로 하한가를 달성했다. 별다른 악재나 공시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