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전세계 최초로 'LNG-FSRU' 특수선 1척 수주…4757억 규모

입력 2022-10-05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로부터 수주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17만 입방미터급 LNG FSRU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중공업중그룹)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17만 입방미터급 LNG FSRU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중공업중그룹)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4757억 원 규모의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와 17만 입방미터(m³)급 LNG-FSRU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FSRU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시켜 육상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특수 선박으로, 한국조선해양이 올들어 전 세계에서 처음 수주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유럽 역내 국가들의 LNG 수급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FSRU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양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NG 수입량의 12%가량이 FSRU를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유럽발 LNG 공급망 이슈 등으로 LNG-FSRU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422,000
    • -2.23%
    • 이더리움
    • 3,519,000
    • -4.81%
    • 비트코인 캐시
    • 501,500
    • -2.72%
    • 리플
    • 713
    • -2.06%
    • 솔라나
    • 235,800
    • -3.32%
    • 에이다
    • 478
    • -3.24%
    • 이오스
    • 617
    • -4.04%
    • 트론
    • 235
    • +0%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500
    • +2.76%
    • 체인링크
    • 15,990
    • -6.98%
    • 샌드박스
    • 341
    • -4.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