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우크라 신용등급 강등 "디폴트 사실상 확실"...등급전망도 '부정적'

입력 2022-07-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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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크레멘추크에서 시민들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불 타는 쇼핑몰을 보고 있다.
 (크레멘추크/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크레멘추크에서 시민들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불 타는 쇼핑몰을 보고 있다. (크레멘추크/AP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디폴트(채무불이행)가 거의 확실하다며 29일(현지시간)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S&P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장기국채 등급을 기존 CCC+에서 CC로 세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CCC+와 CC는 모두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투자부적격 등급이다. 특히 CC에는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가 포함된다.

S&P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해외 채권 상환과 이자 지급을 24개월간 연기한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디폴트가 사실상 확실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20일 유로본드 상환과 이자 지급을 내달 1일부터 24개월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내년 5월부터 2024년 8월까지 국내총생산(GDP) 연동 보증금 지급도 연기할 계획이다. 이에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일본 등 6개국 정부는 채무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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