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국내 품목허가 획득

입력 2021-10-15 1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셀트리온)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P17)’가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플라이마는 세계 최초의 고농도 제형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 관절염(RA)과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2월 유럽의품약청(EM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고 유럽에 출시됐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국내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휴미라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매출 약 23조 원을 기록한 글로벌 매출 1위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유플라이마는 저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대비 주사액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 애브비가 2015년 고농도 제형의 유럽 허가를 획득한 이후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는 휴미라의 99% 이상이 고농도인 것으로 집계돼 아달리무맙 시장은 고농도 제형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는 기획 단계부터 차별화된 상품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돼 국내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면서 “오리지널 대비 약효와 안전성 확보는 물론 주사액 축소, 통증 유발 성분 제거 등 사용자 편의 개선에도 초점을 둔 제품인 만큼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5: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05,000
    • +0.51%
    • 이더리움
    • 5,334,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0.15%
    • 리플
    • 733
    • +0.55%
    • 솔라나
    • 238,400
    • +2.98%
    • 에이다
    • 639
    • +0.63%
    • 이오스
    • 1,133
    • +1.07%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00
    • +1.28%
    • 체인링크
    • 25,370
    • +0.24%
    • 샌드박스
    • 634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