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통업체 매출 12%↑…오프라인 3년 만에 증가세

입력 2021-07-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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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ㆍ소비심리 개선ㆍ비대면 소비 확대 영향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올해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보다 12%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출 실적이 부진했던 지난해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개선, 비대면 소비 확대 등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 성장 가속화로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상반기 기준으로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주요 유통업체(오프라인 13곳ㆍ온라인 12곳) 매출액은 75조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1% 늘었다.

이중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8.6% 신장됐다.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이 2018년 6월(+2.7%)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그동안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온라인 쇼핑몰 성장 가속화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활동 확대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기저효과와 잠재된 소비심리가 표출되면서 백화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 매출이 해외 유명브랜드 판매 호조 등으로 26.2%나 증가했으며 대형마트(+0.3%), 편의점(+6.2%)의 매출도 늘었다. 다만 기업형슈퍼마켓(SSM) 매출은 10.0% 줄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도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 음식배달 주문 등 온라인ㆍ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 영향으로 전년보다 16.1% 늘면서 계속해서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액은 12조4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에선 백화점 매출이 해외유명브랜드와 골프 관련 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12.9% 늘었고, 편의점도 근거리·소량구매 선호로 매출이 6.0% 신장됐다. 반면 대형마트(-2.4%)와 SSM(-2.4%)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온라인 부문 매출은 음식배달 주문과 신선식품 등 온라인 장보기 보편화로 19.6%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부문의 매출 비중이 전년보다 3.3%포인트(P) 늘어난 48.1%로 확대되고, 오프라인 부문은 55.2%에서 51.9%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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