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규제 강화”…국민의힘, ‘라임ㆍ옵티머스 방지법’ 발의

입력 2021-02-13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라임 사태서 문제 된 ‘총수익스와프’(TRS) 관련 증권사 자산 위험 평가 의무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신태현 기자 holjjak@)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신태현 기자 holjjak@)

국민의힘이 일명 ‘라임ㆍ옵티머스 방지법’을 발의했다.

국회 정무위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당 ‘라임ㆍ옵티머스 권력 비리 게이트 특위’ 논의를 거쳐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라임 자산운용 사태에서 문제가 된 ‘총수익스와프’(TRS)와 관련해 증권사의 자산 위험 평가를 의무화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금융투자업 등록이 취소될 수 있도록 규정했다.

TRS는 증권사가 사모펀드에 자금을 조달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다. 사모펀드 입장에서는 빌린 자금으로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손실이 나면 일반 투자자의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라임자산운용도 TR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일반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봤다.

또한, 개정안은 판매사가 투자자에게 ‘핵심 상품 설명서’를 반드시 내주게 하고, 운용사가 핵심 상품설명서에 따라 운용하지 않으면 당국이 운용사에게 시정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강 의원은 “사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일부 완화된 규제를 공모펀드 수준으로 강화한 것이다. 특위를 통해 수렴한 금융당국과 투자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2: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22,000
    • -0.57%
    • 이더리움
    • 5,183,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0%
    • 리플
    • 728
    • -0.95%
    • 솔라나
    • 245,200
    • +0.82%
    • 에이다
    • 669
    • -1.04%
    • 이오스
    • 1,170
    • -0.51%
    • 트론
    • 165
    • -2.37%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2.94%
    • 체인링크
    • 22,500
    • -2.89%
    • 샌드박스
    • 632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