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째 입주물량 감소…10월 입주경기 전망도 '답답'

입력 2020-10-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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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 (표=주택산업연구원)
▲10월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 (표=주택산업연구원)

전국 입주 예정물량 2만1987가구…8개월째 입주경기 '횡보'

전국 입주경기가 석 달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0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75.3으로 지난달보다 5.7포인트(P)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HOSI는 가을 이사철과 지난달 기저효과로 소폭 상승했지만 코로나19와 주택 경기 침체 영향으로 8개월째 60~70선에 머물렀다.

특히 이달 입주 예정물량은 2만1987가구로 전월 대비 30%(9456가구) 감소할 전망이다. 전국 입주물량 추이는 7월 4만1154가구, 8월 3만8261가구, 9월 3만1443가구로 석 달 연속 감소했다.

HOSI는 주택 공급자가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함을 의미하고, 미만이면 나쁘다는 뜻이다.

지역별 전망치는 경기가 90.3을 기록해 유일하게 90선을 넘었다. 서울은 89.1, 인천 79.4, 세종 79.4, 부산 70.3 등으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달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전국 35개 단지 총 2만1987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민간 단지 물량은 1만2617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1만3951가구가 입주자를 맞는다. 지방에서는 803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산연은 “정부 규제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HOSI 전망치가 70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이달에도 입주여건 악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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