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코로나 충격 일자리에 매우 커, 노사정 협력 절대 필요”

입력 2020-05-20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사회 전반, 특히 국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일자리에 미치는 충격이 매우 커, 일자리와 일터를 지키기 위해서는 노사정 상호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회의’에서 1998년 외환위기 시절 노사정위원회에서 사회적 대화에 참여했던 경험을 언급하고 “20여 년이 흐른 지금 총리로서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게 돼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98년과 2009년 위기 때 한 달 정도 집중 논의해 합의를 도출한 경험을 언급하면서, “심각한 고용상황을 고려하면 지체하거나 주저할 시간이 없어 최대한 빨리 뜻을 모을 수 있게 논의에 임해달라”며 “국민의 시각에서 노사정이 각자가 다름을 인정하고 절제와 인내의 미덕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노사정 대화를 발판으로 앞으로 모든 노사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상생과 신뢰의 노사문화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우리의 코로나19 방역 모델이 세계 표준이 되고 있는 것처럼, 경제 활성화와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이번 노사정의 대화와 협력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스탠더드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다며 “국민께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노사정 대표들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 깊이 공감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출범식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노동계)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경영계)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정부)이 참석했고,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김용기 일자리위 부위원장이 배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466,000
    • +0.94%
    • 이더리움
    • 5,325,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3.64%
    • 리플
    • 728
    • +0.14%
    • 솔라나
    • 239,800
    • +1.57%
    • 에이다
    • 638
    • +0%
    • 이오스
    • 1,117
    • -0.27%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450
    • +1.73%
    • 체인링크
    • 24,530
    • +0.04%
    • 샌드박스
    • 651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