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도시 상가 평균 투자수익률 4.4%…전국 평균 밑돌아

입력 2020-04-0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해·거제옥포·창원역 일대 상권 평균 투자수익률은 0%대

(자료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자료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소셜커머스와 배달 애플리케이션 사용자의 증가로 오프라인 매장이 침체하면서 지방 소도시들은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도시 중대형 상가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4.4%로 전국 평균치(6.29%)보다 1.89%포인트 낮았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5.91%를 기록한 전남이었고, 이어 △전북(5.18%) △강원(5.04%) △충북(4.85%)이 차지했다. 이는 지방 도시 중에선 높은 수익률이지만 전국 평균치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2.53%를 기록한 제주였다. 이어 △경남(3.16%) △충남(4.35%) △경북(4.43%) △세종(4.57%) 순으로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지방 상권에선 투자수익률이 1%에도 못 미치는 곳도 있었다. 진해(0.59%)를 비롯해 거제 옥포(0.82%), 창원역(0.86%) 일대 등 3곳이다.

최근 온라인 쇼핑 급증과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상가 매장 매출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상가 공실이 늘어날 가능성은 더 커졌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방 도시의 경우 인구 감소와 지역 주요 산업 침체 등으로 상가시장 분위기는 더 경직되고 있다"며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지 않는 한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540,000
    • -1.83%
    • 이더리움
    • 4,524,000
    • -4.76%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4.86%
    • 리플
    • 738
    • -0.81%
    • 솔라나
    • 192,200
    • -5.97%
    • 에이다
    • 645
    • -4.02%
    • 이오스
    • 1,135
    • -2.66%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4.57%
    • 체인링크
    • 19,990
    • -1.09%
    • 샌드박스
    • 623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