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91.9% "10월 기준금리 동결될 것"

입력 2008-10-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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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업협회는 6일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49명(112개 기관)을 대상으로 `10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 응답자의 91.9%가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환율 급등으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이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시킬 수 있으나 지난 8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광공업 생산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동행 지수 순환 변동치와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가 7개월 연속 동반 하락 하는 등 예상보다 심각한 경기하강 요인으로 인해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환율 급등은 글로벌 신용 경색으로 인한 달러 부족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과도한 면이 있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경상수지 적자 확대 등 원화 약세 요인은 여전히 존재하다고 시장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금리전망 BMSI(Bond Market Survey Index)는 107.4(전월 93.9)로서 전월대비 13.5포인트 상승,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상당폭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3년 국고채 금리와 관련해 63.1%가 보합, 14.8%가 상승, 22.1%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소비자 물가는 두 달 연속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은 낮아졌고 8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확인된 급격한 경기 하강, 주가 하락 및 유가 하락 등은 금리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환율 상승 추세의 지속은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여 환율 움직임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월 회사채 발행규모에 대한 조사에서는 보합수준(7000억원~1조3000억원)에 전체 응답자의 58.4%가 응답했고, 11.4%는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물가 BMSI 관한 조사에서는 전월대비 53.2포인트 증가한 116.8을 기록,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환율 BMSI 역시 69.1(전월 73.5)으로 전월대비 4.4포인트 하락,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채권시장의 전반적인 심리를 나타내는 '10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113.4로 지난달에 비해 15.7포인트 상승, 10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큰 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MSI는 100 이상이면 호전을 그 이하면 악화를 의미한다.

한은은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동결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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