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코로나19·원유전쟁 여파 지속에 급락…WTI 6.1%↓

입력 2020-03-18 0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원유 전쟁 여파에 폭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6.1%(1.75달러) 미끄러진 2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6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4.4%(1.32달러) 급락한 28.7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위축에 따른 우려와 원유 감산 합의 실패 이후 촉발된 사우디와 러시아 간 원유 전쟁 여파에 따라 연일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에도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22%와 24% 폭락했다. WTI는 전날에도 9.6%나 미끄러졌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이날 올해 1분기 WTI는 배럴당 22달러, 브렌트유는 20달러까지 내려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금값은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6%(39.30달러) 오른 1525.80달러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892,000
    • +6.03%
    • 이더리움
    • 4,387,000
    • +4.06%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7.57%
    • 리플
    • 747
    • +1.77%
    • 솔라나
    • 203,400
    • +3.56%
    • 에이다
    • 657
    • +2.82%
    • 이오스
    • 1,160
    • +1.05%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5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11.2%
    • 체인링크
    • 19,960
    • +4.34%
    • 샌드박스
    • 632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