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금리' 진입…美 연준, 금리 1%P 인하

입력 2020-03-16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P/뉴시스)
(AP/뉴시스)

미국금리가 0%대로 떨어지면서 '제로금리'에 진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처다.

미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다. 기존 기준금리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내린 것은 2015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제로금리는 단기금리를 사실상 0%에 가깝게 만드는 정책을 뜻한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침체를 저금리 정책으로 극복하겠다는 것.

연준은 또 700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의 이러한 조치는 1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이틀 앞두고 이뤄졌다.

연준은 이날 “코로나19가 커뮤니티를 훼손하고, 미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의 경제적 활동에 피해를 줬다”라면서 “세계 금융 여건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또 “위원회는 경제가 최근의 사태를 극복하고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04,000
    • +0.78%
    • 이더리움
    • 4,506,000
    • +0%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0.92%
    • 리플
    • 739
    • +0%
    • 솔라나
    • 212,000
    • +2.61%
    • 에이다
    • 689
    • +3.3%
    • 이오스
    • 1,151
    • +3.97%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1.98%
    • 체인링크
    • 20,330
    • +1.25%
    • 샌드박스
    • 655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