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시행…확진자 나온 수은 ‘건물 폐쇄’

입력 2020-02-28 13: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은행권에 근무환경 유연화 바람이 불고 있다. 전체 인원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직원들이 교대로 재택근무를 하거나, 시차출퇴근제로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식이다.

농협은행은 중앙본부와 영업본부 전 직원의 30% 이내 수준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은 외출 등 개인 용무를 보는 것이 금지된다. 농협은행은 시차출퇴근제도도 시행해 오전 9시와 10시에 출근하는 직원 비율을 5대 5로 맞추고 있다.

다른 시중은행 역시 일부 직원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신한은행은 금주부터 본점 인력의 20%가, 국민은행은 전날부터 본점 인력의 15%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두 은행 모두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고 재택근무 기간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 외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재택근무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하나은행은 본점 비상 상황을 대비해 인천 청라 글로벌캠퍼스, 방배동 사옥 등에 대체사업장을 준비했다. 망 분리 업무가 가능한 전산 직원은 언제든지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에서는 전날 저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여의도 본점 건물을 폐쇄했고, 전체 직원 800여 명이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수은은 건물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한 뒤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한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04,000
    • +0.17%
    • 이더리움
    • 4,740,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0.88%
    • 리플
    • 744
    • -0.27%
    • 솔라나
    • 202,600
    • -0.3%
    • 에이다
    • 671
    • +0.45%
    • 이오스
    • 1,164
    • -1.1%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0.05%
    • 체인링크
    • 20,130
    • -0.98%
    • 샌드박스
    • 655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