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 막아라”… 홍콩, 디즈니랜드 문 닫고 콘서트도 취소

입력 2020-01-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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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파크·옹핑 케이블카 운영 중단…류더화 연쇄 콘서트 취소

▲홍콩 디즈니랜드 직원들이 26일(현지시간) 폐쇄를 알리는 안내판을 입구에 세우고 있다. 홍콩/로이터연합뉴스
▲홍콩 디즈니랜드 직원들이 26일(현지시간) 폐쇄를 알리는 안내판을 입구에 세우고 있다. 홍콩/로이터연합뉴스
홍콩 사회가 ‘우한(武漢) 폐렴’을 야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나서고 있다. 인기 관광 명소가 문을 닫는가 하면, 유명 스타들의 콘서트도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인 홍콩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가 전날부터 폐쇄 조치됐다. 이들 테마파크는 미리 티켓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표를 환불해주고 있으며, 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폐쇄 조치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홍콩의 퉁충(東涌)과 란타우섬 정상 옹핑(昻坪)을 잇는 케이블카도 이날부터 운영이 무기한 중단됐다.

중화권 최고 인기 배우 중 한 명인 류더화(劉德華·유덕화)의 콘서트도 무기한 연기됐다. 그는 다음 달 중순부터 하순까지 홍콩체육관에서 20회의 콘서트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0만 명의 관람이 예상됐던 이번 연쇄 콘서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취소됐으며, 현재 예매 고객에 대한 환불 조치에 착수했다.

지난해 말 중국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 전역은 물론이고, 해외에까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현재까지 총 8명의 확진 환자가 나온 상태다. 이에 홍콩은 바이러스가 더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6일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이날 오전 0시부터 후베이성 거주자와 최근 14일간 후베이에 머물렀던 적이 있는 사람들의 입경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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